영유아의 성 행동에 대한 이해
최근 영유아 간의 성 행동 문제 발생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성교육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유아의 성 행동 및 성 발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잘 알고 적절한 지도를 하면 영유아의 성 행동문제로 심화되지 않고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성 행동에 대한 접근법과 일반적인 생활에서 나타나는 성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 성 행동에 대한 접근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성이라는 것은 출생부터 유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발달해가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성장과 발달, 다양한 내용의 학습을 통해 구성되는 것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유아는 자신이 성 관련된 행동이 어느 부분까지 얼마나 잘 이루어졌고, 어느 부분까지 잘 못된 것인지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영유아의 성 행동은 발달 상 나타나는 행동 특성과 비슷하게 다양한 공간에서 호기심에 의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유아의 일상적인 평범한 성 행동을 성인이 너무 혼내거나 부정적인 태도로 반응을 하거나 성적 호기심을 없애려고 하는 반응을 보이면 영유아는 성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더 심한 성 행동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유아 주위의 다양한 사람들, 사회적 환경 및 휴대폰, 컴퓨터 등을 통해서 성 관련 노출이 많아지면 영유아의 성 관련 행동에 미치는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영유아의 성 관련 행동에 대해 성인과는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야 하며 보다 신중한 보호자의 관찰과 이해, 해결법에 대한 관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영유아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 행동
3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우연한 상황에서 신체적으로 감각적 느낌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주로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몸을 씻을 때 이러한 감각적 느낌에 반응합니다. 그리고 4살에서 5살 때 까지는 자신이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지며 다른 사람의 성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성 행동으로는 옷을 벗고 돌아다니거나 가족이나 또래 친구의 벗은 모습에 관심을 보이거나 자위행위가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6살에서 7살 정도에는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성별이 바뀌지 않는 것을 알며 남자는 아빠와 같고 여자는 엄마와 같은 성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이때는 다른 성별을 흉내 내는 인형놀이나 아기가 태어난 모습 또는 병원놀이와 같은 놀이를 즐겨합니다. 그리고 이때도 자위행위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8살 이상이 되면 나와는 다른 성별에 대한 호감을 가지며 스킨십을 하며 친근감을 표현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성 관련 내용의 대화를 많이 하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영유아의 성 행동에 대한 용어 사용
영유아의 성 행동이라는 용어는 영유아가 성장 발달하면서 나타내는 성과 관련된 행동을 말하며, 영유아의 성 행동문제라는 것은 영유아가 해당 연령의 발달 특성에서 벗어나 걱정이 되거나 위험한 수준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성 행동에 따른 것을 영유아 성 행동 문제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피해 영유아는 또래의 성 문제로 인하여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영유아를 말하며 행위 영유아는 성 행동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영유아를 말합니다. 흔히 가해 영유아라고 하지만 이 용어는 가해 영유아가 낙인이 되지 않도록 가해 영유아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영유아의 성 행동문제는 동기와 그 과정이 성인의 성 행동과는 다른 것이므로 가해라는 용어보다는 행위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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