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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이론

우리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재접근기 행동과 부모의 역할

by M 머니 잡 * 2022. 8. 22.

우리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재접 근기 행동과 부모의 역할

우리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유독 엄마를 찾거나 엄마에게 계속 안아달라고 하거나 엄마의 품에서 칭얼대는 행동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를 육아의 전문적인 용어로 재접 근기라고 하는데, 재접 근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시기가 왔을 때 부모로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접 근기의 뜻과 시기

재접 근기라고 하는 것은 정확하게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자아가 형성되고 강해지면서 독립적인 마음과 주 양육자와 분리되었을 떼 불안한 마음이 같이 드는데 이러한 독립적이 마음과 불안한 이 2가지 마음이 아이에게는 두려움으로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다시 안정감을 찾기 느끼기 위해 다시  주양육자를 찾게 되는 시기를 재접 근기라고 합니다. 아이가 주양 육자로부터 정신적 독립을 해나가서 분리 개별화 단계라고 하는데 육아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접 근기를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고,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합니다. 재접근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지만 시기는 보통 생후 16개월 에서 24개월쯤 나타납니다.

재접 근기 아이의 행동 특성

재접 근기의 아이의 행동 특성에 대해 알아보면 아이가 하루 종일 안아달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계속 떼를 쓰거나 칭얼칭얼 하는 행동을 보이며 다른 사람은 거부하고 오직 엄마만 찾으며 가장 친근한 아빠와 할머니, 할아버지도 거부합니다. 그리고 감정 기복이 심하고, 어떠한 것을 스스로 한다고 했다가 다시 엄마가 해달라고 했다가 반복하며 짜증 내거나 떼를 쓰고 울음을 보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또자 유놀이 시 혼자 놀이에 집중을 잘 못하고 엄마 또는 아빠를 찾아 계속 따라다니며, 주 양육자가 화장실에 갈 때, 또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계속 양육자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다리를 끌어안고 매달리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니야, 싫어 라는 말을 잘하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을 때 흥분하며 떼를 쓰거나 분노하는 행동을 합니다. 낮잠 또는 밤 잠을 잘 때 수시로 잘 깨며, 엄마를 찾고 다시 잠들기가 어려운 행동 특성이 있습니다.

재접 근기 대처를 위한 부모의 역할

아이가 불안해하며 재접 근기 시기가 왔다면 최대한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아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고, 두렵기 때문에 주 양육자와 계속 접촉하며 안정감을 찾고 싶은데 이때 양육자가 아이를 향해 훈육을 해서 가르쳐주기는 행동보다는 부모를 많이 안아주고 수용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지지해주고 기다려줍니다.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보여서 안겨있는 다고 해서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독립적인 마음도 같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스스로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면 양육자는 참고 지지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린다거나 부모가 힘들다는 등의 이유로 제지를 당하면 아이는 스스로 독립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여  아이는 의존적 또는 수동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합니다. 아이에게 그럴 수 있지, 괜찮다, 기다려줄게, 다시 해보자 , 그렇구나 와 같은 긍정적인 언어로 반응해주며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주거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불안한 마음이 진정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육자가 이것을 모르고 계속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아이는 불안감이 늘어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떼를 쓰는 행동이 더 많이 보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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